주행거리·시간 단축
원도심 활성화 기대[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나주시 강변도로와 원도심을 잇는 도로가 전면 개통된다.
나주시는 4일 영산강 강변도로에서 목사고을시장 등 원도심 시내 방면 진입 연결 도로를 10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강변도로와 원도심을 바로 연결하는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운전자 주행 편의 향상은 물론, 전통 시장 차량 통행이 용이해지는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 전 강변도로를 타고 원도심을 가기 위해서는 도로 종점에서 나주대교 방향으로 우회, 대교를 지나 다시 유턴해서 되돌아와야 했기 때문에 주행거리 및 시간 증가에 따른 불편사항이 줄곧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영산강 강변도로~목사고을시장 연결 노선 미개통 구간에 대해 지난 2017년부터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 올 6월 말 도로 개설을 마치고, 교통안전 시설물 등 일대 교통체계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시는 광주국토관리사무소와의 유기적인 업무 협력과 지속적인 공사 건의를 통해 석현동 월림마을(석현제)에서 나주대교 방면 영산강 우안 제방 도로 정비 공사를 마쳤다.
이를 통해 광주∼나주 간 교통 차량이 분산돼 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강변도로에서 시내 방면 차량의 직접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근 전통시장, 상가 등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기반 시설 확충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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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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