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하고 본격적인 충전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제공: CJ헬로) ⓒ천지일보 2019.7.4
CJ헬로가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하고 본격적인 충전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제공: CJ헬로) ⓒ천지일보 2019.7.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CJ헬로가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하고 본격적인 충전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CJ헬로 차세대 성장전략 ‘그린 로드맵’의 핵심 사업이다. 그린 로드맵은 기존사업의 로컬 네트워크와 ICT 기술력을 인접영역인 스마트 에너지 시장으로 확장, 가정과 지역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CJ헬로는 국내 1호 전기차 충전사업자 ‘포스코 IC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 포문을 열었다. 지난 3월 ‘포스코 ICT 컨소시엄’ 공동 수급자로 전기차 완속 충전사업자에 선정, 자체적인 충전소 구축과 함께 ‘포스코 ICT ChargEV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유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CJ헬로는 전국 23개 사업권역을 기반해 아파트∙공동주택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 방송통신 사업과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경기 인천지역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전기차 완속 충전소 설치 범위를 확대 중이다.

CJ헬로는 아파트에 특화된 ‘생활 밀착형 충전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존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ESS 중심의 에너지 관제 시스템 구축∙운용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선보이는 한편 향후 방송통신∙홈IoT와 융합한 서비스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CJ헬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국내 유일 APP 기반 충전 예약 시스템 ▲국내 최대 충전 커버리지 ▲자동차 구매와 멤버십 발급이 동시에 이뤄지는 ‘원스탑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편 타 사업자의 충전기 이용도 가능하다. CJ헬로는 다양한 사업자와 시스템 로밍∙호환을 통해, 사업자 중 가장 넓은 1만 7000대 이상의 충전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태다.

조경준 CJ헬로 뉴비즈사업본부 담당은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 주유소 대신 집이나 직장에서 주차를 통해 전기차 충전을 해결하는 라이프스타일의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CJ헬로는 이러한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한편 향후 방송통신∙모바일은 물론 에너지까지 일상의 모든 편의를 집에서 해결하는 ‘스마트 홈 토털 솔루션’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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