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노인회 ‘경우회자원봉사클럽’ 어르신들이 3일 아침 서초등학교 정문 앞 건널목에서 아이들에게 전단지를 건네며 교통안전 지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노인회 ‘경우회자원봉사클럽’ 어르신들이 3일 아침 서초등학교 정문 앞 건널목에서 아이들에게 전단지를 건네며 교통안전 지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4

“아이들을 만나고 활동할 수 있어 행복”
“인성교육에 도움 돼… 존경받는 노인상”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70대 어르신들이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 천안시노인회 ‘경우회자원봉사클럽’ 어르신들이 3일 아침 서초등학교 정문 앞 건널목에서 손에 피켓을 들고 아이들에게 전단지를 건네며 교통안전 지도를 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현우 성정지구대장을 비롯해 성정자율방범대원들도 함께 했다.

노인자원봉사클럽은 노후 생활을 행복하게 보내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스스로 자원봉사를 계획하는 자주적인 봉사모임이다. 또한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노년기를 가장 활기차게 지내는 동시에 사회와 전 세대가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동호 경우회 코치는 “이런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을 만나고 활동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사는 것 같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송명숙 서초등학교 교장은 “할아버지들이 정문에서 반갑게 맞아주니 아이들이 평소보다 인사도 잘하고 자연스레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사회 곳곳에서 노인자원봉사클럽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존경받는 노인상의 표본이 되길 바래본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3일 아침 서초등학교 정문 앞 건널목에서 천안시노인회 ‘경우회자원봉사클럽’ 어르신들이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3일 아침 서초등학교 정문 앞 건널목에서 천안시노인회 ‘경우회자원봉사클럽’ 어르신들이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4

한편 경우회자원봉사클럽은 김동호·송기문 코치 외 14명의 회원으로 조직돼 초등학교 앞 교통안전지도 및 캠페인, 보이스피싱·사기 예방교육, 환경정화활동, 농촌일손돕기 등 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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