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마련한 제주도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용산 청소년들이 유네스코센터를 방문한 모습 (제공: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천지일보 2019.7.4
용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마련한 제주도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용산 청소년들이 유네스코센터를 방문한 모습 (제공: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천지일보 2019.7.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판수) 산하 용산청소년문화의집이 최근 2박 3일간 청소년들이 제주도를 방문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생생히 느끼는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주 자연문화유산 탐방단으로 선정된 청소년은 14~19세 청소년으로 학교밖청소년과 교육소외계층 청소년의 경우 전액 무료 초청으로 일반 참가 청소년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계기를 마련했고, 용산제주 유스호스텔을 거점으로 제주 전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실시했다.

청소년 탐방단은 세계자연유산센터, 거문오름, 만장굴 등을 탐방하며 약 180만년 전 만들어진 화산섬 제주가 지질과 지형학적 연구 가치가 높은 유네스코 자연유산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또한 4.3박물관, 진지동굴과 해녀박물관을 견학했고,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를 통해 제주 문화와 역사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제주탐방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과 관광지인 제주가 아닌 보호해야할 유네스코 유산들을 둘러보는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제주 자연문화유산 탐방 청소년들은 일회성 탐방으로 끝내지 않고 여름방학 후속 모임을 통해 제주탐방보고서, 제주 탐방 사진전, 자연문화유산 카드뉴스 등을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용산꿈나무종합타운 김경용 관장은 “용산 청소년이 용산제주 유스호스텔을 활용해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회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마련한 제주도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용산 청소년들이 차귀도를 방문한 모습 (제공: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천지일보 2019.7.4
용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마련한 제주도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용산 청소년들이 차귀도를 방문한 모습 (제공: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천지일보 20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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