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9시) 프랑스 파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 끝)과 일본 고노다로 외무성 대신(왼쪽 끝)이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다. (제공: 외교부) ⓒ천지일보 2019.5.24
23일 오후 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9시) 프랑스 파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 끝)과 일본 고노다로 외무성 대신(왼쪽 끝)이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다. (제공: 외교부) ⓒ천지일보 2019.5.24

후쿠시마, 방사능 피해 지역… 韓, 수산물 수입 제한 중

외교부 “국민 건강과 안전이 우선” 해명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이 후쿠시마(福島) 등 8개 현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완화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3일 교도통신은 고노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강경화 외교장관으로부터 한국이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 완화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정부는 국민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지켜왔으며 앞으로도 이 원칙을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3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 방사능 누출 이후 후쿠시마 등 8개 현 인근 해역에서 잡힌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했다.

일본은 지난 2015년 금수 조치가 부당하다며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했다. 하지만 WTO는 지난 4월 한국의 수입 금지 조치가 타당하다고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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