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 전경. (제공: 경상대병원) ⓒ천지일보 2019.4.3
경상대학교병원 전경. (제공: 경상대병원) ⓒ천지일보 2019.4.3

안전보건공단, 서울 코엑스서 개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상대학교병원이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감정노동 근로자 건강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감정노동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의식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김수정 경상대 보건관리자는 이날 발표회에서 ‘더 행복한 오늘을 위해’라는 주제로 ▲감정노동관리 시스템 구축 ▲설문조사 ▲근로자 건강보호 활동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

경상대병원은 부서 내 전문 심리상담사를 배치하고, 직원에게 법적지원·심리상담·감정노동 휴가를 제공한다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병원은 감정노동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직원복지 전담부서인 ‘근로복지계’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신희석 경상대병원장은 “의료기관 특성상 직원 대부분이 감정근로자인데, 이들이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근무자들이 의료서비스 제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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