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3

한미회담 통해서도 확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 전략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변화가 없다고 일축했다.

강 장관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북핵 해결에 대해 미국의 전략에 변화가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의 질문에 “변화가 없다고 믿고 있다”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미국 실무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미 정부는 대량파괴무기(WMD)의 완전한 동결(Complete Freeze)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번에 한미정상회담을 통해서도 완전한 비핵화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핵동결 수준으로 간다면 한국 정부가 반대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강 장관은 “그렇다. 우리 정부 입장은 분명히 완전한 비핵화”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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