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와 국방어학원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천지일보 2019.7.3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와 국방어학원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천지일보 2019.7.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한국어학과가 국방어학원과 학술·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이은경 학과장과 박수연 교수는 경기도 이천 소재 국방어학원을 방문해 최신식 장비를 갖추고 있는 기숙사와 교실 등을 둘러보고 신기업 원장, 박선웅 한국어학처장, 박주희 대위, 김훈 교수, 배윤경 교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방어학원과 학술·문화 교류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외국군의 한국 문화 체험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신기업 원장은 “국방어학원은 국가 및 군사 외교의 핵심이 될 외국군 장교에게 군사 한국어를 교육하는 기관이다. 외국인 장교들이 한국어 원어민 화자를 만나 직접 이야기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길 원하는데 이 같은 특별한 활동을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와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어학과 박수연 교수는 “한국어 학습자가 다양해지면서 특수 목적 한국어 교육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교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군인’이라는 특수한 신분의 학습자들을 만나는 것은 세종사이버대 학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며 학술 대회 참여 등으로 신선한 학문적 자극도 많이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세종학당재단,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 세종대, 호남대, 글로벌국제학교, 평화다문화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어교육 현장 실습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3일까지 2019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