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외교부가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3일 “하노이 2차 회담 이후 북미대화 프로세스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30일 판문점 북미 정상 회동과 남북미 정상 회동이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 메시지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만남을 제안한 데 대해 북측이 호응하면서 성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정전 선언 66년 만에 북미 정상 간 만남이자 사상 최초의 남북미 정상 간 만남이었다”며 “(북미 간) 1시간 회동을 통해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미측은 2~3주 내에 실무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미 정상 간 신뢰에 기반한 탑다운 방식이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한미공조를 기초로 대화 프로세스를 강화하면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 “대화 모멘텀을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에게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도 공고화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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