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어학연수’가 필수인 시대다. 많은 사람이 ‘타국어’를 몸에 익히기 위해 부푼 꿈을 안고 외국으로 떠나지만 준비 없는 어학연수로 오히려 시간에게 발목을 잡히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문제는 효율적인 어학연수 공부 방법론이나 외국생활 TIP에 관한 정보를 숙지하지 못한 채 그대로 외국을 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인터넷에서 어학연수와 관련된 좋은 정보를 확보하려고 해도 초점이 여기저기로 분산된 경우가 많고, 생생한 노하우가 담긴 정보는 좀처럼 수집하기가 어려워 어학연수 준비 자체도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적인 어학연수를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이미 어학연수를 다녀온 선배의 입장에서 연수를 시간 낭비 없이 보내기 위해 공부해야 할 것과 연수 중 행할 수 있는 공부 방법,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향상된 영어 실력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연수 준비 과정과 관련해 먼저, 듣기와 말하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연수 전에 토익에 나오는 Part 1~3을 듣고, 무작정 회화 문장을 외우기보다는 한국말을 볼 때마다 영어를 떠올리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대학부설 학원과 사설학원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어떤 연수학원을 선택해야 하는지도 설명한다. 거주 방식 역시 다루고 있는데 가격, 거주기간, 다른 거주 학생의 수, 음식, 애완동물 등 세세한 부분까지 훑고 있다.

자리가 잡혔다면 이제 실전이다. 저자는 생생한 현장 체험 정보를 전하면서 ▲말하기의 기본방향 정립 ▲주중 시간별 스케줄 ▲주말 스케줄 ▲프리타임에 해야 할 것 ▲외국인 친구와의 교제 등에 대한 지침도 곁들인다.

저자는 연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라고 말한다. “영어를 잘하는 길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죽을 때까지 발을 떼지 않는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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