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중앙당 정책위원회와 대전광역시당이 1일 오후 2시,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무너지는 지역경제 실상,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대전 경제 살리기 토론회를 진행했다. (제공: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천지일보 2019.7.2
자유한국당 중앙당 정책위원회와 대전광역시당이 1일 오후 2시,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무너지는 지역경제 실상,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대전 경제 살리기 토론회를 진행했다. (제공: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천지일보 2019.7.2

‘무너지는 지역경제 실상, 새로운 모색’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자유한국당 중앙당 정책위원회와 대전광역시당이 1일 오후 2시,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무너지는 지역경제 실상,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대전 경제 살리기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육동일 시당위원장, 이장우, 이은권 국회의원의과 이영규, 양홍규 당협위원장 및 당원과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경제의 실상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곳 대전에서 정말 의미 있는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어 반갑다는 말씀드린다. 한국당이 얼마나 대전경제를 중요시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충청의 딸로서, 대전이라는 도시가 그동안 대한민국 역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비해 날로 쇠약하는 부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혁신도시를 포함해 오늘 토론회를 통해 대전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의견이 나오면 정책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중앙당 정책위원회와 대전광역시당이 1일 오후 2시,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무너지는 지역경제 실상,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대전 경제 살리기 토론회를 진행했다. (제공: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천지일보 2019.7.2
자유한국당 중앙당 정책위원회와 대전광역시당이 1일 오후 2시,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무너지는 지역경제 실상,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대전 경제 살리기 토론회를 진행했다. (제공: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천지일보 2019.7.2

나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가 할 일은 다른 것이 아니라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배불리 먹고 살게 하는 것이 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아침 언론에서 나오는 기사는 ‘우리 수출이 몇 개월째 내리막이다’ ‘해외 기업이 국내로 투자하는 것은 줄어든다’ 등 안 좋은 통계들 뿐”이라며, “문재인정권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52시간 단축 등으로 대표되는 소득주도성장, 반기업 정책, 포퓰리즘 정책 이 세 가지가 경제를 어렵게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행사를 주최한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문재인정권에서 경제가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것이고 그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정책실패를 통해 국민들께 고통만 안겨드리고 있으면서도 이것을 전환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며칠 전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5월 산업 활동 동향을 보면 제조업이 무너져 내리고 있고 ‘코리아 엑소더스’ 라고 해서 기업과 돈 가진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떠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 경제의 본질을 생각할 때 참으로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지역경제. 그 실상과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를 갖고 정책투어를 시작해,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중앙당 정책위원회와 대전광역시당이 1일 오후 2시,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무너지는 지역경제 실상,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대전 경제 살리기 토론회를 진행했다. (제공: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천지일보 2019.7.2
자유한국당 중앙당 정책위원회와 대전광역시당이 1일 오후 2시,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무너지는 지역경제 실상,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대전 경제 살리기 토론회를 진행했다. (제공: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천지일보 2019.7.2

육동일 시당위원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의 경제가 큰일이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목표인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 등 3대 경제목표에 큰 기대를 걸었던 국민들은 실망을 넘어 충격과 분노 이제는 포기상태에 이르렀다”며 “대전의 경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고 100억 매출 규모의 17개 회사들도 견디지 못하고 대전을 떠났으며, 매년 4만명의 청년들도 대전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육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대전시의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 정작 대전시는 속수무책의 상황에서 오늘의 토론회는 많은 의미를 가진다”며 “정용기 정책위의장께서 주최하는 토론회인 만큼 충실한 토론을 통해 대안제시가 있기를 바란다”고 경제안정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또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원식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지역본부 회장, 정태희 대전산업단지 수석부이사장, 정상목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 대덕구 지회장, 김선민 대전사업가연합회 회장, 박전규 중도일보 경제사회부 차장은 각각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인건비가 상승하고 그로 인해 물가 상승, 내수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저임금의 최대 수혜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시장경제원리에 맞지 않는 정책으로 기업인들이 의욕을 잃고 외국으로 나가고 있다’ ‘잘못된 대통령 공약으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저소득 층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며 하나같이 문재인 정권의 최저임금, 근로시간 정책을 비판했다.

이들은 또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문재인 정권의 경제인식 전환’과 함께 ‘업종별, 규모별 최저임금 차등’ 및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연말정산 시 외식 공제 신설’ 등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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