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승수 전주시장(가운데)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시민들과 함께 전주에서 사는 것이 가장 큰 자랑이자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더 겸손하게 일하겠다”면서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9.7.2
2일 김승수 전주시장(가운데)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시민들과 함께 전주에서 사는 것이 가장 큰 자랑이자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더 겸손하게 일하겠다”면서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9.7.2

특례시 지정 범시민 서명 운동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 안장
전주경제 3대 프로젝트 청사진
예술교육 도시 등 8대 역점사업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2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늘 새로운 시선과 선도적인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겠다. 우리 시민들과 함께 전주에서 사는 것이 가장 큰 자랑이자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더 겸손하게 일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2일 전주시청 기자실에서 김승수 시장은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70만 명이 넘는 분들이 동참해 주셨고,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유골을 125년 만에 전주에 안장하는 역사적인 일도 있었다”며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오렌지 달팽이상을 수상했고 37년 된 낡은 전주역사를 신축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도 있었다”면서 지난 1년을 회상했다.

하지만 김 시장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은 여전히 높다”고 역설하면서 전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획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3대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혔다.

먼저 김 시장은 수소 산업 전담부서를 신설해 정부 정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올해 말까지 수소 산업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승수 시장은 또 “탄소산업은 기업체와 연구시설을 집적화하고 기술이전과 연구소기업 육성, 신뢰성 평가 기반구축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며 “드론 기업지원 허브센터를 구축해 기업지원과 창업을 활성화하고 드론 축구 종주국으로서 산업기반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년지원 성공모델인 ‘오렌지 팜 전주센터’를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15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민생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담대한 미래'로 가기 위한 시의 8대 역점사업도 설명했다.

전주시는 ▲전주 특례시 지정 ▲종합경기장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구도심 문화심장터 관광트램 도입 ▲예술로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예술교육 도시 ▲월드컵 경기장 인근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시내버스 정책과 노선의 혁신적인 개편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치매 관리 본격 추진 ▲전국 최초 놀이문화 전담부서 신설로 야호 놀이터 도시 추진 등 전주를 전주답게 만드는 8대 핵심적인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끝으로 김 시장은 “경제비전은 수소·탄소산업과 청년 일자리로 찾고 도시비전은 특례시 지정과 시민의 숲 1963으로 이루겠다”며 “문화산업비전은 관광트램과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으로, 교육 비전은 예술교육과 놀이터 도시로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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