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과 주변 전경 ⓒ천지일보 2019.7.2
양양군청과 주변 전경 ⓒ천지일보 2019.7.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던 양양군(군수 김진하)의 주민등록 인구가 2019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인구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말 29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도시 재생과 확장을 기조로 한 군정 운영이 인구 감소와 저성장을 극복하고 도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 성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군정 운영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양양군은 기대했다.

이는 도로망 확충과 광역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양양군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기반시설 확충 및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해 온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 수도권과의 지리적·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하고 도시지역 확장, 공동주택 공급 확대, 도시재생, 경관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쾌적하고 안전한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했다는 평가다. 또 천혜의 자연환경 자원을 보유해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깨끗한 대기 환경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단적인 예로 지난 5월말 발표된 2019년 1월 1일 기준 양양군 개별공시지가는 평균 12.09% 상승률을 보이며 강원도 내에서 첫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군은 이러한 인구 및 예산규모, 관광객 수 등 성장세가 지속되는 다양한 지표 및 민선6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양양시대 본격 개막을 위해 2035 양양군 기본계획 추진, 양양 미래 산업을 준비하기 위한 신항만사업 추진의 구체적인 실행에 돌입하는 등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양양군은 그간의 추진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5대 역점 사업으로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남대천르네상스 프로젝트 ▲낙산도립공원 해제 및 도시지역 확장 ▲서핑의 산업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끌어 동해안 중심도시로 지속성장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일출의 명소 낙산사 의상대. 의상대 너머로 보이는 동해바다 위로 해가 붉은 빛을 내며 떠오르고 있다.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 2018.12.15
일출의 명소 낙산사 의상대. 의상대 너머로 보이는 동해바다 위로 해가 붉은 빛을 내며 떠오르고 있다.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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