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지난달 17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경찰은 앞선 16일 박유천의 휴대전화와 자택,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4월 17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경찰은 앞선 16일 박유천의 휴대전화와 자택,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가 선고된 박유천은 구속된 지 약 두 달 만에 풀려나게 됐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는 2일 박유천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박유천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4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보호관찰과 치료 명령을 내렸다.

김 판사는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과 개인적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연인 사이였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3차례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중 일부를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과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유천은 지난 2017년 4월 황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전했지만, 다음 해인 2018년 끝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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