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장인 장정민 인천시 옹진군수가 정부는 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공: 인천옹진군청) ⓒ천지일보 2019.7.2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장인 장정민 인천시 옹진군수가 정부는 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공: 인천옹진군청) ⓒ천지일보 2019.7.2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국회 토론회 성황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해양경찰청이 세종시에서 인천으로 환원된 만큼, 선박안전기술공단을 확대·개편해 출범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도 세종에서 인천이나 바다를 낀 지자체로 이전 돼야한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장인 장정민 인천시 옹진군수는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섬 가치 재발견 및 미래발전 전략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장 군수는 또 “정부는 보다 적극적으로 섬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연도교와 연륙교를 만들고 여객선 준공영제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 무안 신안)의원과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 옹진군과 전라남도 신안군이 주관했으며,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이번 토론회가 섬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 확산 등 섬 발전전략 마련에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단 1명이 사는 섬이라도 국가는 책임져야한다”고 말했다.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은 “‘섬 지역공동체 혁신과 가치창출 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섬지역 생활 SOC에 대한 국가 최저기준이 마련돼 한다”며 “섬 전문지원기관 및 섬 지역 현장체감형 개선과제 발굴도 이뤄져야한다”고 제안했다.

신순호 ㈔한국글로벌섬재단 이사장을 좌장으로 류권홍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봉룡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장, 최중기 ㈔황해섬네트워크 이사,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 김태희 행정안전부 지역균형발전과 팀장이 ‘섬 가치 재발견 및 미래발전 전략’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는 장정민 옹진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박우량 신안군수, 주승용 국회부의장, 이용주·김태흠·최도자 국회의원과 조철수 옹진군의회 의장,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10개 지자체(옹진군·보령시·여수시·완도군, 진도군·신안군·울릉군·사천시, 남해군)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국제적인 해양레저시대를 맞아 섬 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도서개발촉진법을 개정하고 8월 8일을 섬의 날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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