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0.88포인트 하락한 2129.74로 장을 마감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코스피가 0.88포인트 하락한 2129.74로 장을 마감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북미정상이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하면서 1일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띠었으나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남북경협주는 북미관계 개선 기대감에 모처럼 급등하며 웃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8포인트(0.04%) 하락한 2129.74로 장을 마쳤고, 반면 코스닥지은 전 거래일보다 5.47포인트(0.79%) 오른 696.00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15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6.62포인트(0.78%) 크게 오른 2147.24로 출발했으나 서서히 하락하더니 보합권에서 결국 하락하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52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551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도 61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 72만주, 거래대금은 4조 5285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85%), SK텔레콤(-0.77%), 현대모비스(-0.21%) 등이 하락했다. POSCO(3.07%), 셀트리온(1.22%), SK하이닉스(0.72%), 현대차(0.71%), 신한지주(0.33%), 삼성바이오로직스(0.3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1.45%), 전기가스(-0.58%), 전기전자(-0.56%), 종이목재(-0.51%), 운송장비(-0.32%), 통신(-0.23%), 의료정밀(-0.20%) 등이 약세였고 섬유의복(1.41%), 의약품(1.27%), 건설(0.89%), 철강금속(0.88%), 기계(0.87%), 유통(0.68%), 화학(0.58%) 등은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93개, 내린 종목은 341개였고 6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31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5.85포인트(0.85%) 오른 696.38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57억원, 6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79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 135만주, 거래대금은 4조 9878억원이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헬릭스미스(7.35%), 셀트리온(4.42%), 신라젠(3.04%), SK머티리얼즈(2.97%), 셀트리온제약(2.60%), 메디톡스(1.04%), 스튜디오드래곤(0.74%)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4.15%), CJ ENM(-0.62%) 등은 내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9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51만주, 거래대금은 42억원 가량이었다.

남북경협주 중에서는 좋은사람들이 전 거래일보다 24.46% 상승해 가장 많이 급등했다. 인디에프(15.19%), 유신(11.81%), 신원(10.62%), 제이에스티나(10.03%)도 10% 이상 상승했다.

그 외에 제룡전기(9.34%), 재영솔루텍(8.24%), 현대엘리베이(8.49%), 남광토건(6.77%), 현대로템(5.94%), 에코마이스터(5.97%), 아시아종묘(5.46%), 선도전기(5.32%), 우원개발(5.04%), 푸른기술(4.95%), 아난티(3.95%)도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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