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전경(왼쪽)과 관람객이 내부 전시장에서 전시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오른쪽). (사진제공: 서울시)


오는 31일까지 희망지구 ‘RGB 사진전’ 열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 한강에 있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가 지난해보다 더 탄탄한 구성을 갖춰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열린 전시문화 및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지난해 4월 개장한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방문객이 지난해 12월까지(약 9개월) 총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는 자나방의 애벌레를 닮아 일명 ‘자벌레’로도 불리며 지난해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유네스코 세계 순회전시회 등 기획전시만 4건을 비롯해 최혜원 작가 회화전, 사진동호회 사진전, 인천문예학교 졸업전시회 등 총 15건의 시민 참여 전시가 열렸다.

한편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올 해 첫 전시회인 ‘RGB 사진전’을 열어 시민들에게 질병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 물 등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5대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사진전 주제는 ‘희망의 지구를 만드는 세 가지 색깔, RGB(빨강ㆍ초록ㆍ파랑)’로 지구와 인류의 앞날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세 가지 꿈’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0월 공모했던 ‘RGB 사진공모전’ 수상작과 한국 사진기자협회의 특별 작품 등 총 50여 점이 주제별로 전시된다.

▲ 오는 31일까지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에 전시될 ‘RGB 사진전’ 공모 대상 작품인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 (사진제공: 서울시)

정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RGB 사진전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구와 인류의 현안을 공감하고,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희망의 지구’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뚝섬 한강공원 전망문화콤플렉스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연ㆍ전시 공간을 대관해 줌으로써 시민이 직접 채워 나가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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