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중앙위원회의 후 투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투표를 통해 내년 총선 공천룰을 담은 특별당규를 확정한다. ⓒ천지일보 2019.7.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중앙위원회의 후 투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투표를 통해 내년 총선 공천룰을 담은 특별당규를 확정한다. ⓒ천지일보 2019.7.1

총 87.8%의 찬성률로 가결

특별당규 재·개정 등도 이뤄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위원회에서 내년 총선 공천룰을 확정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1일) 제1차 중앙위원회의에서는 4개의 상정된 의결 안건을 가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특별당규 제정을 위한 투표에는 중앙위원 648명의 56.6%, 당원 56만 3150명 중 29.1%가 참여했다. 이 중 87.8%의 찬성을 받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선출 규정이 특별당규로 제정·의결됐다.

특별당규의 주요 내용은 ▲권리당원의 선거건 기준 확정 ▲총선 후보자 부적격 심사기준 강화 ▲공천 가·감산 기준 정비 ▲현역 의원의 경우 경선을 기본 원칙으로 확정 등이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번 특별당규는 정당 사상 최초로 권리당원의 온라인 직접 투표를 통해 제정한 것”이라며 “상향식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형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이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제1차 중앙위원회에 앞서 총선 공천룰 결정 투표 기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이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제1차 중앙위원회에 앞서 총선 공천룰 결정 투표 기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

이어 “민주당은 앞으로도 당원 주권의 정당정치의 발전과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당원의 직접 참여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중앙위원회 의장으로 이석현 의원을 부의장으로는 신동근, 전순옥 의원을 선출 의결하고 중앙당 2018년 결산 및 2019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제21대 총선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가·감산 및 특별당규 재·개정 절차와 관련해 지난 5월 29일 제47차 당무위원회의를 통해 제청한 당헌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