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중앙위원회의 후 투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투표를 통해 내년 총선 공천룰을 담은 특별당규를 확정한다. ⓒ천지일보 2019.7.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중앙위원회의 후 투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투표를 통해 내년 총선 공천룰을 담은 특별당규를 확정한다. ⓒ천지일보 2019.7.1

이해찬 “내년 총선 정권재창출 위해 중요”

김원기 “내부로부터 분열 생기지 않아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공천룰 확정을 위한 중앙위원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차 중앙위원회의에서 “당의 미래를 위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천과 예측 가능한 시스템 공천을 위해 중앙위원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우리 당이 민주적 정당 운영 체계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갖춘 정당으로 발돋움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최종결과는 중앙위원회의 투표 결과와 권리당원 투표의 결과를 합산한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2022년 정권재창출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라며 “확정된 공천룰을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이며 예측 가능한 시스템 공천을 진행해 내년 총선을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 중앙위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중앙위원회의 후 투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투표를 통해 내년 총선 공천룰을 담은 특별당규를 확정한다. ⓒ천지일보 2019.7.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 중앙위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중앙위원회의 후 투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투표를 통해 내년 총선 공천룰을 담은 특별당규를 확정한다. ⓒ천지일보 2019.7.1

민주당 김원기 상임고문은 “다음 총선과 대선 승리는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한다는 의미를 넘어 국운과 역사에 관한 엄중한 결정이 될 것”이라며 “적대관계 속에서 살아온 70년을 청산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에 내부의 분열로 인해 국권 행사를 못 하며 임기를 마쳤다”며 “(문재인 정권이) 집권 후반기에 들어가는데 우리 내부로부터 분열이 생기지 않도록 이해찬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정치 신인 등에 대한 배려와 현역 의원의 전원 경선 등을 포함하는 총선 공천룰을 잠정 확정한 뒤 지난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이날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중앙위 투표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공천룰을 담은 특별당규 제정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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