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석의 법무장관 기용에 대한 국민여론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7.1
조국 수석의 법무장관 기용에 대한 국민여론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7.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하는 데 대한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6월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국 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46.4%, 반대 응답이 45.4%로, 찬반 양론이 박빙의 격차로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8.2%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 호남과 경기·인천, 40대와 30대, 50대에서는 찬성이,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 충청권과 대구·경북(TK), 60대 이상과 20대에서는 반대가 다수였다.

중도층,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찬성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86.4%)과 진보층(76.4%), 광주·전라(78.4%)와 경기·인천(50.1%), 40대(61.0%)와 30대(51.7%), 50대(49.8%)에서 반대보다 다수였다.

반대 응답은 자유한국당 지지층(반대 91.0%)과 무당층(47.1%), 보수층(75.2%), 대전·세종·충청(55.2%)과 대구·경북(58.8%), 60대 이상(55.8%)와 20대(43.4%)에서 찬성보다 높았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0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0

중도층(찬성 45.5% vs 반대 49.2%), 부산·울산·경남(찬성 42.3% vs 반대 45.0%)과 서울(42.2% vs 45.0%)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