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천지일보 2019.7.1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천지일보 2019.7.1

일일 DJ ‘범디’ 변신, 직원 애로 귀 기울여

박재범 “지방자치행정대상, 남구민의 협조와 성원의 결과”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어느 단체든 리더가 조직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있다.

민선 7기 1년 동안 부산 남구는 전국 최초 무가선 저상트램 오륙도선 유치, 남부운전면허시험장 주차장을 전국 최초로 무료 개방, 소통과 섬김의 열린 구정 실현을 위해 구청장실 2층 민원실로 이전, 소통 감사담당관실 신설하는 등 28만 구민 모두가 행복한 남구 건설에 박차를 가했고 그 중심에는 박재범 구청장이 있었다.

1일 박 구청장은 1년 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새로운 2년째를 맞이했다.

‘평화가 미래다.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구정 목표를 세우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지난 1년을 숨차게 달려온 박 구청장은 1주년을 맞아 “초심을 되새기겠다”며 취임 첫날과 같은 심정으로 만났던 사람들을 다시 만났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4시 30분, 누구보다 빨리 하루의 시작을 여는 버스 첫차의 기사님들과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하루 일정을 열었다. 이어 환경관리원들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며 지난 1년간의 안부를 물었다.

특히 그는 아침 구민이 행복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구청 로비에서 직원들과 함께 ‘구민 행복 약속 선포식’을 가지고 곧바로 지역 전통시장과 복지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남을 이어나갔다.

1일 오전 열린 ‘구민 행복 약속 선포식’ 모습. (제공: 부산 남구청) ⓒ천지일보 2019.7.1
1일 오전 열린 ‘구민 행복 약속 선포식’ 모습. (제공: 부산 남구청) ⓒ천지일보 2019.7.1

오후에는 일일 DJ ‘범디’로 변신해 직원들의 사연, 애로사항을 듣고 보이는 라디오로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대학로와 4개 대학이 위치한 남구의 특색을 살려 ㈔한국대학문화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청년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현재 청년 세대들의 생각과 고민거리를 나누고 향후 구청이 청년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깊게 고민해야 할 바를 나눴다.

남구청 2층에는 지난달 24일부터 민선 7기 1년의 발자취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구정의 주요 성과 및 향후 남구 미래비전을 전시해 놓고 있다.

한편 박 구청장은 민선 7기는 소통과 섬김의 열린 구정 및 도시재생을 통한 균형 발전에 주안점을 둔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26일 서울국회의원회관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의정대상·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재범 구청장은 수상 소감에서 “우리 구가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많은 사업의 성과는 28만 구민의 협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남구가 미래 부산발전을 선도하는 핵심도시로 나아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이 지난달 26일 서울국회의원회관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의정대상·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청) ⓒ천지일보 2019.7.1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이 지난달 26일 서울국회의원회관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의정대상·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청) ⓒ천지일보 20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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