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정은·트럼프, 53분간 사실상 양자회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박2일 간의 숨가쁜 방한 일정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워싱턴을 향해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산 공군기지 연설을 마지막으로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서 한국을 떠났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뒤 29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 대통령과 만찬을 한 뒤 숙소에서 하루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로 이동해 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했다. 오후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에서 깜짝 제안을 하고 김 위원장이 이에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53분간 김 위원장과 사실상의 양자회담을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