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된 29일 오후 민중공동행동 등 진보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광장에서 ‘무기강매 규탄! 대북제재 중단! 내정간섭 중단! 평화위협 규탄! NO트럼프 범국민대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된 29일 오후 민중공동행동 등 진보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광장에서 ‘무기강매 규탄! 대북제재 중단! 내정간섭 중단! 평화위협 규탄! NO트럼프 범국민대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9

천지일보가 선정한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다. 트럼트 대통령 방한일인 29일 진보시민단체에서는 트럼프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귀국한 그는 문 대통령과 국내 기업인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DMZ를 방문을 확정할 경우 여기서 어떤 대북메시지를 던질지 이목이 집중됐다.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G20 정상들 간의 만남, G20 정상회담이 폐막했다. G20 정상들 간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국회는 84일 만에 정상화됐다. 북한어선 논란은 이번 주에도 계속되면서 국방부가 ‘북한 어선 삼척항 정박사건’ 합동조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당의 공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당은 여성 당원들의 엉덩이춤 논란으로 타격을 받았다. 지난 25일부터는 소주 한잔만 마셔도 면허가 취소될 정도로 강력해진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단속 중 천태만상 사례가 적발됐다. 한국전력 임시이사회 적자 논란에도 7~8월 누진세를 완화하는 결정을 내렸다.

◆[트럼프 방한] 문재인 대통령회담 후 DMZ 방문 ‘대북메시지’ 주목☞(원문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의 단독 회담을 마치고 회담장 주변을 거닐며 얘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의 단독 회담을 마치고 회담장 주변을 거닐며 얘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나란히 한국으로 향했다. 19개월 만에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DMZ도 방문할 가능성이 있어 이때 밝힐 ‘대북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28일 한·인도 정상회담,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한·프랑스 정상회담 등을 잇달아 소화한 문 대통령은 29일 방일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귀국길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는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고 있다. 두렵지만 매우 보람된 일이 될 것”이라며 “우리부터 서로 믿고 격려하며 지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통 끝에 국회 정상화… 정개특위·사개특위 활동기한 연장☞(원문보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8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의 활동기간을 연장하는 안건이 국회 파행 84일 만에 여야3당의 극적 합의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369회 국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야3당의 원내대표가 합의한 정개특위·사개특위의 기간연장과 위원장 선출, 의원정수 등에 대한 안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정개특위 연장 안건은 재석 의원 215명 중 207명이 찬성해 통과됐다.

◆가열되던 ‘北 어선’ 의문여전… 국방부 합동조사 기간 연장☞(원문보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15일 북한 선원 4명이 탄 어선이 연안에서 조업 중인 어민의 신고로 발견됐다는 정부 당국의 발표와 달리 삼척항에 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북한 어선이 삼척항 내에 정박됐다가 예인되는 모습. (출처: 독자제공) ⓒ천지일보 2019.6.2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15일 북한 선원 4명이 탄 어선이 연안에서 조업 중인 어민의 신고로 발견됐다는 정부 당국의 발표와 달리 삼척항에 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북한 어선이 삼척항 내에 정박됐다가 예인되는 모습. (출처: 독자제공) ⓒ천지일보 2019.6.21

국방부가 ‘북한 어선 삼척항 정박사건’과 관련한 합동조사 기간을 예정보다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군 내부 인원으로만 구성된 합동조사단으로서는 현재 일고 있는 ‘허위·은폐 보고’ 의혹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방부는 “조사 대상부대와 확인할 사항들이 추가로 식별됐기 때문에 합동조사단의 조사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긴장감 높았던 오사카 G20, 폐막… ‘공정무역’ 강조했지만 ‘反보호무역’ 빠져☞(원문보기)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 등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6.28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 등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6.28

일본 오사카(大阪)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29일 ‘공정한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내놓고 폐막했다. ‘오사카 선언’으로 명명된 이 공동성명엔 자유롭고 공정하며 무차별적인 무역체제의 중요성을 표명하는 내용의 담겼고 대신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는 취지의 표현은 미국의 반대로 빠졌다. 반(反)보호주의' 문구가 G20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제외된 건 지난해 아르헨티나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르포] ‘경찰 눈앞서 사고내고 도주까지’… 제2 윤창호법 음주단속 ‘천태만상’☞(원문보기)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윤창호법’이 시행된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서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윤창호법’이 시행된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서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5

“세게 불으셔야 돼요. 더 세게 부세요.” “아 숨이 차서 못하겠다니까… 담배 하나만 핍시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무슨 풍경인지 금방 알아차릴 것이다. 아니면 몇 번 경험한 익숙한 풍경일 지도 모른다. 바로 심야시간 벌어지는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모습이다.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제2 윤창호법’이 25일부터 시행됐다. 경찰은 강화한 법을 토대로 오전 0시를 기해 두 달간 전국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文대통령 “평화로운 한반도 만드는 게 참전용사 희생에 보답하는 길”☞(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내년은 6.25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53년 7월 27일 전쟁의 포연은 가셨지만 아직 완전한 종전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두 번 다시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최저임금, 올해처럼 모든 업종 ‘동일’… 차등 적용 무산☞(원문보기)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마찬가지로 전체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과에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을 요구해온 사용자위원들은 즉각 반발하며 전원회의에서 퇴장했다. 최저임금위는 26일 오후 개최한 제5차 전원회의에서 ‘사업 종류별 구분(업종별 차등)’ 안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한국당 女당원들, 바지 내리고 엉덩이춤, 논란 일파만파☞(원문보기)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 및 당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우먼 페스타에서 희망의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 및 당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우먼 페스타에서 희망의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6

자유한국당 여성 당원들이 26일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 행사’에서 바지를 내린 뒤 ‘한국당 승리’를 쓴 속바지를 입고 엉덩이춤을 춰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된 엉덩이춤은 2부 ‘시도별 장기자랑’ 과정에서 나왔다. 무대에 오른 한국당 여성 당원(경남도당)들이 노래를 부르다 객석으로 엉덩이를 돌린 뒤 갑자기 바지를 내렸다. 안에 받쳐 입은 하얀 속바지에는 붉은 글씨로 ‘한국당 승리’가 쓰여 있었다. 여성 당원들은 객석에서 글씨가 잘 보이도록 엉덩이춤을 췄다.

◆7~8월 전기료 1만 142원↓ ‘누진제 개편안’ 통과(종합)☞(원문보기)

한국전력 임시이사회가 적자부담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한전은 28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지난 21일 의결을 보류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재논의한 끝에 이를 한전 전기요금 약관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전 이사회는 김종갑 사장 등 사내이사 7명과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등 사외이사 8명으로 이뤄졌으며 김 교수가 의장을 맡고 있다. 안건 통과는 과반수의 표를 얻어야 한다.

◆서울시 vs 우리공화당, 광화문광장 천막 놓고 2차전 ‘갈등 지속’☞(원문보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20분부터 천막 2동 등 불법 설치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대한애국당은 24일 당명을 ‘우리공화당’으로 개정했다. ⓒ천지일보 2019.6.2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20분부터 천막 2동 등 불법 설치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대한애국당은 24일 당명을 ‘우리공화당’으로 개정했다. ⓒ천지일보 2019.6.25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있는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는 내용이 담긴 행정대집행 최후 계고장을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에 보낸다. 지난 25일 기존 천막이 강제철거된 후 새로 설치한 천막을 자진해서 없애지 않으면 서울시는 바로 강제 철거를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공화당과의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계고장을 단 한 차례만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계고장이 발송되면 우리공화당은 지정된 기한인 이틀 내 천막을 없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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