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개막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 번째)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오른쪽 두 번째) 일본 총리가 이방카 트럼프, 재러드 쿠슈너 미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개막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 번째)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오른쪽 두 번째) 일본 총리가 이방카 트럼프, 재러드 쿠슈너 미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9일(현지시간) 아버지와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특별 세션에 참석했다.

교도통신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이날 ‘여성 역량증진 추진’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에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와 함께 특별게스트로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세션에서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자원은 여성의 열의와 재능”이라며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사회적인 정의일 뿐 아니라 경제를 지키는 현명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 세션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녀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여성 정상과 함께 참석했다.

한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미 여성역량 강화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30일 ‘세계 여성들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이방카 보좌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등이 참여하는 토의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여성단체, 기업인, 여성가족부,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해 3박 4일간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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