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천지일보 2019.4.14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의 하락세가 4주째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1600원 아래도 떨어졌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1.3원 내린 1501.2원을 기록했다. 서울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591.3원으로 전주보다 9.0원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0.1원 높은 수준이다.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는 대구가 뽑혔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73.5원으로 전주보다 12.5원 내렸다.

상표별로는 가장 비싼 SK에너지가 ℓ당 1514.4원을 기록했다.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는 1477.6원이었다. 경유 가격 또한 ℓ당 1363.7원으로 전주 대비 11.3원 내렸다.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도 ℓ당 0.2원 내린 851.4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64.0달러였다. 전주 대비 배럴당 2.3달러 오른 수치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및 원유생산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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