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2018.12.14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2018.12.14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나란히 한국으로 향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가졌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 외에도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내일 트럼프 방한, DMZ 방문시 ‘대북메시지’ 주목☞(원문보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나란히 한국으로 향한다. 19개월 만에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DMZ도 방문할 가능성이 있어 이때 밝힐 ‘대북메시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28일 한·인도 정상회담,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한·프랑스 정상회담 등을 잇달아 소화한 문 대통령은 29일 방일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G20정상회의] 한불회담… 마크롱 대통령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전적 지지”☞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가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공조와 지지를 표시했다. 양국 정상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텍스 오사카 1층 양자회담장에서 만났다. 사실 이날 회담은 문 대통령 출국 전 예고하지 않은 일정이었다. 청와대는 현장에서 프랑스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청와대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미대화 등 한반도 관련 사안에 높은 관심을 가졌다.

28일 일본 오사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만나 한불정상회담이 열렸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6.28
28일 일본 오사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만나 한불정상회담이 열렸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6.28

◆[G20정상회의] 文대통령 “무역분쟁으로 세계경제 축소균형… G20이 중심적 역할을”☞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저성장이 고착화된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넘어 뉴애브노멀(New Abnormal) 시대로 가면서 미래 예측조차 어려워졌다는 우려도 있다”며 “최근 IMF와 OECD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낮췄다. 그 주요 이유 중 하나로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들고 있다”며 G20이 다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20정상회의] 文대통령,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방산분야 진출 관심” 당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오사카 인덱스에서 진행된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협력이 활발한 방산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인도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으로서, 앞으로도 총리님과의 굳건한 신뢰와 우의를 토대로 양국관계를 계속 빠른 속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난달 22일 시민들이 서울 남대문로에 에어컨 실외기로 가득 찬 외벽 앞을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 2018.8.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난달 22일 시민들이 서울 남대문로에 에어컨 실외기로 가득 찬 외벽 앞을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 2018.8.6

◆7~8월 전기료 1만 142원↓ ‘누진제 개편안’ 통과(종합)☞

한국전력[015760] 임시이사회가 적자부담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한전은 28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지난 21일 의결을 보류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재논의한 끝에 이를 한전 전기요금 약관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전 이사회는 김종갑 사장 등 사내이사 7명과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등 사외이사 8명으로 이뤄졌으며 김 교수가 의장을 맡고 있다. 안건 통과는 과반수의 표를 얻어야 한다.

◆北매체, 이틀 연속 대남 비난 공세… 비건 “건설적 논의 준비 됐다”☞

전날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한·미 양국을 비판한 데 이어 북한 매체들이 이틀 연속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발언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남북 관계 교착의 책임이 한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메아리는 28일 ‘주제넘은 헛소리에 도를 넘은 생색내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금은 생색내기나 온당치 못한 헛소리가 아니라 북남관계의 교착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실천적인 행동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주공동행동, 경기이주공대위 관계자 등 이주노동자 단체 회원들이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이민 정책 강화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규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주공동행동, 경기이주공대위 관계자 등 이주노동자 단체 회원들이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이민 정책 강화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규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8

◆미세먼지 2022년까지 10%↓… 전국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실내 미세먼지(PM10) 농도를 2017년 대비 10% 저감하기로 발표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미특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길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주재로 연 2차 회의를 통해 관계부처와 함께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회, 본회의서 정개특위·사개특위 활동기한 연장 의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의 활동기간을 연장하는 안건이 국회 파행 84일만에 여야3당의 극적 합의로 본회의를 통과했다.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369회 국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야3당의 원내대표가 합의한 정개특위·사개특위의 기간연장과 위원장 선출, 의원정수 등에 대한 안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정개특위 연장 안건은 재석 의원 215명 중 207명이 찬성해 통과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연장 안건이 통과된 가운데 심상정 위원장의 사퇴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정의당이 반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연장 안건이 통과된 가운데 심상정 위원장의 사퇴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정의당이 반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8

◆한국당, 의총서 원포인트 본회의 추인… “상임위에 조건 없이 등원” 선언☞

자유한국당이 여야 3당 교섭단체의 원포인트 본회의 잠정 합의안을 추인하고,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결정했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를 8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정개특위위원장과 사개특위위원장은 의석수 순위별로 받는 것을 추인했다”며 “결국 하나를 저희 당이 받는 데 동의함으로써 오늘 원포인트 합의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5월 생산·투자 동반 하락… 두 달 만에 다시 감소 전환☞

올해 3월과 4월 두 달 연속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던 생산과 투자가 5월에는 다시 감소로 전환했다. 다만 소비는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또 현재의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전월 대비 전산업생산은 2월 2.7% 줄었으나 3월(1.2%)과 4월(0.9%)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가 5월 다시 감소로 전환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천막을 파이낸스빌딩 인근으로 옮기기 위해 철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천막을 파이낸스빌딩 인근으로 옮기기 위해 철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8

◆광주형일자리 사업 본격 시동… 자동차공장 ‘투자협약’ 체결☞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첫 적용한 자동차공장 설립 투자협약식이 정부 주요 인사 및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 의장이 참석했다.

◆의협 “2.9% 수가 인상에 분노, 극단 투쟁 나설 것”… 최대집 회장 삭발☞

대한의사협회가 28일 열린 건강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내년도 의원급 요양급여비용이 2.9% 인상된 것과 관련해 너무 낮은 인상률이라며 극단 투쟁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의협이 제시한 마지노선인 3.5%에 못 미치는 결과로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정부의 수가 정상화 의지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므로 13만 의사는 극단적 투쟁에 돌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오후 2시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사업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3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오후 2시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사업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3

◆인천 ‘붉은 수돗물’ 수질검사 분석… “사고 이전 수준 회복”☞

환경부 주관으로 설치·운영 중인 인천 ‘붉은 수돗물 관련 ‘수돗물 안심지원단’이 지난 27일 5회차 실시한 수질검사 종합 분석 결과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28일 밝혔다.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이날 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2019.6.22~27) 총 5회에 걸쳐 실시한 수질검사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사태 발생 초기 수질검사와 전날 수질검사 결과를 비교하면 개선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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