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하는 음악 치료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상록수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 2회차 ‘가족과 함께 하는 음악 치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힐링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통해 기분 전환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치매환자 및 가족들은 상록수 보건소에서 송은희 음악치료 강사의 진행에 맞춰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중창 연습 시간을 가졌고, 신체활동력 향상 및 집중력 강화에 도움 되는 악기연주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환자 및 가족은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 및 가족의 돌봄 부담감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상록수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치매증상 악화 방지, 치매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과 가족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상록수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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