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NTIRE 2019 학술대회’의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한양대학교 정제창 교수팀. (제공: 한양대학교)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NTIRE 2019 학술대회’의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한양대학교 정제창 교수팀. (제공: 한양대학교)

‘NTIRE 2019 학술대회’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서

종합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양대학교 정제창 융합전자공학부 교수팀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NTIRE 2019 학술대회’의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는 삼성전자·아마존·어도비·엔비디아 등의 글로벌 기업이 후원하는 컴퓨터 비전분야 세계최고 학술대회 ‘CVPR 2019’와 영상복원 및 화질향상 신기술 학술대회 ‘NTIRE 2019’가 공동으로 주최해 이뤄졌다.

이 챌린지는 자연영상에 포함된 실제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영상을 복원하는 방식을 겨루는 대회로 ‘카메라센서 출력영상의 잡음제거’와 ‘표준 컬러영상의 잡음제거’ 두 개의 트랙으로 진행됐다.

각 트랙에는 200여명 이상의 연구원이 참여했고 최종 본선엔 한국·중국·미국·캐나다 등 15개팀이 진출했다. 정 교수팀(박범준·유송현 연구원)은 딥러닝 기반 잡음제거 기술을 개발, 두 트랙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해 종합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정 교수는 “영상압축 뿐 아니라 영상복원, 화질향상, 초고해상도 변환 등의 분야에도 딥러닝을 적용해 핵심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영상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UHD TV의 영상 압축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 특허 등 70여개의 영상분야 국제표준으로 등록된 특허의 발명자로서 정부로부터 훈장과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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