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황동일. (제공: 현대캐피탈 배구단) ⓒ천지일보 2019.6.28
세터 황동일. (제공: 현대캐피탈 배구단) ⓒ천지일보 2019.6.28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세터 황동일(33)을 영입했다.

28일 현대캐피탈 배구단에 따르면 세터 포지션 보강이 필요한 부분을 해소하고자 진행했으며, 이승원·이원중과 함께 빠르고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일 전망이다.

황동일은 2000년 중반 대학시절 문성민·신영석 등과 함께 경기대학교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프로배구에 입단해 두 번의 FA를 거쳤지만, 10시즌 동안 4개 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마지막 선수생활이라는 각오로 현대캐피탈에서 구단 테스트를 받았으며 최태웅 감독의 기준에 들어왔다.

황동일 선수는 “문성민·신영석 등과 함께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각오를 밝혔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세터 황동일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기존 선수들과의 조화를 통해 더 강한 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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