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갈매기에게 새우맛 과자를 주며 웃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9.6.13
한 아이가 갈매기에게 새우맛 과자를 주며 웃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9.6.1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여름휴가 여행을 국내로 다녀오겠다고 응답했다. 평균 여행기간은 3.7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국민들의 여름휴가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중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48.2%로 나타났다. 이는 ‘다녀올 계획이 있다(33.8%)’ ‘현재 미정이지만 다녀올 예정(13.5%)’ ‘이미 다녀왔음(0.9%)의 합이다.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응답자들이 꼽은 제약요인은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39.3%)’ ‘여행비용 부족(24.7%)’ ‘건강상의 이유(20.4%)’ ‘가족 부양 부담(7.9%)’ ‘여름 외의 시기 고려(6.4%)’ 등의 순이었다.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국민 중 국내여행을 고려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총 69.8%였다. 국내여행만 가는 국민(64.9%)뿐 아니라, 국내여행과 국외여행을 모두 가는 국민(4.9%)도 있었다. 국내여행 방문 목적지는 ‘강원(30.6%)’ ‘제주(17.0%)’ ‘경남(13.4%)’ ‘전남(10.9%)’ 등의 순이었다.

출발일은 ‘7월 말, 8월 초(25.5%)’ ‘8월 초순(9.5%)’ ‘7월 초순(7.0%)’ ‘7월 중하순(6.9%)’ 순으로 나타났고 여행기간은 ‘2박 3일(36.5%)’ ‘3박 4일(17.1%)’ ‘1박 2일(16.6%)’ ‘일주일 이상(5.2%)’ 등으로 조사됐다.

예상 지출액은 ‘평균 26만 8천원’이며, ‘2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29.3%)’ ‘10만 원 이상~20만 원 미만(26.7%)’ ‘30만 원 이상~50만 원 미만(21.4%)’ ‘50만 원 이상~100만 원 미만(12.2%)’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거주지에서 여행지로의 주요 교통수단은 ‘자가용(71.9%)’ ‘비행기(14.8%)’ ‘철도(5.7%)’ ‘고속/시외버스(3.2%)’ 등의 순이었고, 여행지에서의 숙박유형은 ‘펜션(37.8%)’ ‘콘도미니엄(16.8%)’ ‘호텔(14.6%)’ ‘가족/친지의 집(6.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민 1005명을 대상으로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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