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촌의 가치, 미래가 있는 농어업을 위해 '행복 농어촌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선포식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6.28
27일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촌의 가치, 미래가 있는 농어업을 위해 '행복 농어촌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선포식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6.28

안전·희망·미래·상생·현장 경영 등 비전 제시

김인식 사장 ‘농어촌 본연의 가치’ 회복 강조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7일 농어촌의 가치, 미래가 있는 농어업을 위해 ‘행복 농어촌 프로젝트, 하이파이브’를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장은 이날 “국민의 안전, 농어촌의 희망과 미래, 지역공동체와의 상생, 그리고 현장 경영을 중심으로 공사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인식 사장의 이같은 의지는 고령화와 마을 공동화, 농산물 개방과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에서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농어업이 미래산업으로 발전하는데 공사가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본사 KRC 아트홀에서 진행된 ‘행복 농어촌 프로젝트 하이파이브(High Five)’ 선포식에서는 공사 주요 경영방안 발표와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로 직원들 간의 하이파이브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가장 높게(High) 생각하는 5개(Five) 가치로 안전·희망·미래·상생·현장 경영을 제시하고 이를 중심으로 분야별 세부전략과 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마련됐다.

특히 김인식 사장은 “공사는 110여년간 농어촌과 함께해 온 경험과 다양한 분야에 쌓아온 기술력이 있다”며 “기존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농어촌에서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사가 사회적 가치와 경영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성장방식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취임 후 전국 9개도 56개 사업현장을 돌며, 지역민과 현장 접점에 있는 직원들을 직접 만나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열린 소통과 토론 과정을 거쳐 공사 경영방향과 분야별 세부전략을 도출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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