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오늘(28일) 일본 오사카에서 막을 올린다. 전날 오사카에 도착해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1·2세션에 참석한 후 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연임에 성공한 두 정상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협력 증진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김 위원장과 만남을 가진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역대 역대 5번째 한중 정상회담이자,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이후 7개월여 만에 회동을 가졌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북중 정상회담에서 오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재일동포 400여명이 참석한 재일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한편 29∼30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해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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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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