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난 3월 5일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6.27
경북 구미시가 지난 3월 5일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6.27

역대 최대치 성과 달성

하반기 사업 지속 발굴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시가 지난 26일 ‘상반기 국·도비 지원 공모사업’에서 100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장세용 구미시장 취임 직후 외부 재원확보를 위해 ‘공모사업 활성화’를 지시했다. 부서별로 추진해오던 공모사업을 지양하고 체계적 관리체계로 시스템을 바꿔 혁신적 공모사업 활성화 계획수립과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구미시만의 공모사업 길라잡이를 토대로 사업을 추진한 게 이런 쾌거를 이루어 냈다.

특히 시는 지난 3월 5일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연도 신청 및 예정된 공모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점검해 매월 공모사업 관리카드를 작성했다. 이로 인해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관리한 결과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모사업 45건이 선정되어 100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국·도비 공모사업 총 34건에 국·도비 511억원에 대비해 2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선정된 주요 사업은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국비 128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국비 6억원) ▲이계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국비 420억원) ▲경북 가축유전자원 분산센터 건립사업(도비 150억원)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사업(국비 10억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국비 2억 3000만원)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국비 2억 5000만원)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국비 1억 7000만원) 등이다. 신산업과 환경,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선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구미시는 하반기 공모사업 발표를 통해 국·도비확보 금액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공모사업은 스타트업 파크조성과 건강생활지원센터 구축,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주차환경 지원 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의 수요와 지역 현실을 반영하는 공모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하반기에도 외부재원 확보로 인해 자주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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