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 관람하는 김정은과 리설주(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조조경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 관람하는 김정은과 리설주(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조조경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 명의 담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한 정부에 대해 북미대화에 참견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27일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조미대화의 당사자는 말 그대로 우리와 미국이며, 조미 적대관계의 발생 근원으로 보아도 남조선 당국이 참견할 문제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조미관계는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미국 대통령 사이의 친분 관계에 기초하여 나가고 있다”면서 “우리가 미국에 연락할 것이 있으면 조미 사이에 이미 전부터 가동되고 있는 연락 통로를 이용하면 되는 것이고, 협상을 해도 조미가 직접 마주 앉아 하게 되는 것만큼 남조선 당국을 통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자들이 지금 북남 사이에도 그 무슨 다양한 교류와 물밑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는데 그런 것은 하나도 없다”며 “남조선 당국은 제집의 일이나 똑바로 챙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미국에 대해서는 “미국과 대화를 하자고 해도 협상 자세가 제대로 돼 있어야 하고, 말이 통하는 사람과 협상을 해야 하며, 온전한 대안을 가지고 나와야 협상도 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쌍방의 이해관계에 다같 이 부합되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할 생각은 하지 않고 대화 재개를 앵무새처럼 외워댄다고 하여 조미대화가 저절로 열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남북공동선언을 비롯한 남북 간 합의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입장이며 이런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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