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소재 서부청사 내 종합민원실의 북카페 설치 전 모습.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6.27
진주 소재 서부청사 내 종합민원실의 북카페 설치 전 모습.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6.27

단순 쉼터에서 독서·문화공간으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27일 진주 소재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내에 지역주민과 직원을 위한 북카페 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카페 설치는 민원인에게는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직원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4월 1일 개소한 종합민원실은 서부 경남 10개 시·군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사무공간과 주민쉼터로 구성돼 있다.

주민쉼터는 혈압측정기, 인터넷, 복사기 등이 있어 단순 쉼터로 제공했지만, 이번에 북카페를 설치해 주민들의 독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북카페 내에는 3단 휴게 좌석 위에 2단으로 된 책장과 일반책장을 맞춤 설치하고 휴게 탁자도 구성한다.

도서는 서부청사 직원들의 개인 소장도서를 기부받고, 경남인재개발원과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정기간행물과 도서를 받을 예정이다. 또 예산을 반영해 신간, 베스트셀러 등의 도서구입과 정기간행물도 비치할 계획이다.

서부민원과 관계자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북카페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북카페 운영 등 민원인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청사는 종합민원실 개소 이후 무선 와이파이를 설치해 스마트폰과 노트북 이용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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