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제조협력 서비스 플랫폼 도식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6.27
기업간 제조협력 서비스 플랫폼 도식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6.27

제조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업DB 현장조사 실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제조업 정보 활용으로 ‘시제품 제조의 메카 인천’을 만들 계획이다.

인천시가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내 스타트업·SW융합기업의 시제품 제작·양산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 내 300개 중소기업 대상 DB구축 현장조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제조기업에 대한 데이터 수집 활동이 진행된다. 이는 ‘기업간 제조협력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에이팀벤처스(대표 고산)에서 용역을 맡아 추진한다.

시는 제조기업이 갖고 있는 생산설비, 제조기술력, 1일 최대생산량, 기술 애로사항 등에 대한 기업별 데이터 정보를 현장 방문을 통해 수집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민간서비스 플랫폼과의 연계, 스타트업들이 시제품 제작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안이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을 맡은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에서 이제는 ‘대한민국 제조인’이라는 타이틀로 불리길 원한다. 이번 사업이 인천과 대한민국 제조업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시제품 생산업체에 대한 신뢰성 있고 검증된 정보 부족으로 시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스타트업에 원스톱 제조협력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간 제조협력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신남식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이 우리 시가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전진기지이자 전국의 모든 제조와 창업의 활기가 인천에서부터 시작되는 계기로 삼고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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