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가 관내 국·공립 학교 및 대안학교 외에도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전문학교의 학생들도 특별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4일 안산 한국뷰티예술실용전문학교(한뷰전)에서 50여명의 청소년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대리입금 등 학교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천지일보 2019.6.26
안산단원경찰서가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지난 24일 안산 한국뷰티예술실용전문학교(한뷰전)에서 50여명의 청소년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대리입금 등 학교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9.6.26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단원경찰서가 관내 국·공립 학교 및 대안학교 외에도 직업교육을 받는 전문학교의 학생들도 특별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4일 안산 한국뷰티예술실용전문학교(한뷰전)에서 50여명의 청소년수강생을 대상으로 대리입금 등 학교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했다.

대리입금이란 ‘댈입’이라고도 불리며 돈을 2~3일간 빌려주고 고금리의 이자를 받는 신종 사채로 SNS상에 돈을 빌려준다는 글을 게시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청소년에게 개인정보를 받고 돈을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최근 청소년들이 온라인 게임 아이템이나 아이돌 가수의 공연 티켓, 굿즈 등을 사려고 돈을 빌린 뒤 고금리 이자의 늪에 빠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안산단원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은 대리입금, 불법촬영, 사이버폭력 등 예방을 위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특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은 “실제 사례를 통해 들으니 더 집중됐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청소년들이 대리입금, 불법촬영, 사이버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특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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