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18.4.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18.4.27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 사이 3차 정상회담에 관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마찬가지로 전체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은평구 서울은명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있는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는 내용이 담긴 행정대집행 최후 계고장을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에 보낸다. 경찰이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50)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2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文대통령 “북미 3차정상회담에 관한 대화 이뤄지고 있다”☞(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 사이 3차 정상회담에 관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일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세계 6대 뉴스통신사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정상회담 후 정상 간 친서 교환이 그 증거의 하나로, 두 정상은 변함없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 女당원들, 바지 내리고 엉덩이춤 춰 논란 일파만파☞

자유한국당 여성 당원들이 26일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 행사’에서 바지를 내린 뒤 ‘한국당 승리’를 쓴 속바지를 입고 엉덩이춤을 춰 논란이 되고 있다.

◆예견된 남북정상회담 무산… 통일부 “최선 다했다”☞

통일부가 26일 한미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각종 회담 등에 대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관련 회담에 대한 개최 노력이 무위에 그친 것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남북 정상회담 불발은 어느 정도 예견돼온 상황이다. 북한은 지난 2월 하노이회담이 결렬된 이후 남한과의 대화를 의도적으로 회피했다.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장에서 박준식 위원장이 2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장에서 박준식 위원장이 2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내년 최저임금, 올해처럼 모든 업종 ‘동일’… 차등 적용 무산☞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마찬가지로 전체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과에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을 요구해온 사용자위원들은 즉각 반발하며 전원회의에서 퇴장했다. 최저임금위는 26일 오후 개최한 제5차 전원회의에서 ‘사업 종류별 구분(업종별 차등)’ 안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출생아 최소 기록 37개월째 지속… 4월 인구동향 발표☞

출생아 수가 점차 감소추세인 가운데 올해 4월 또다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을 나타났다. 이 같은 최소 기록은 3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월 인구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년전 4월보다 1700명(6.1%) 줄어든 2만 6100명으로 조사됐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6.2명이었다. 4월 출생아 수는 지난 1981년 월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 화재 (출처: 연합뉴스)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 화재 (출처: 연합뉴스)

◆은평구 서울은명초등학교 화재… 원인은?☞

26일 오후 3시 59분께 서울 은평구 서울은명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서울은명초등학교 정문에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불길이 뒤에 있는 건물로 번졌다. 불길은 초등학교 건물 안까지는 번지지 않았고 외벽과 창문 등을 태우고 진화됐다. 다행히 화재 발생 시간이 학생들 하교 이후라 학생들 피해는 없었고 연기를 마신 교사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마전선 북상… 오후 3시 이후 전국 장맛비 내일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에 26일 오후 3시 이후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 경북남부와 충청남부에는 비가 내렸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1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0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0

◆홍남기 “서비스산업 발전 절실… 유망서비스업 5년간 70조원 정책금융 지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망서비스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7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이 절실하다”고 언급하며 “서비스산업이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는 제조업의 2배이기에 부가가치와 일자리의 ‘보물창고’라고 강조했다.

◆차기 법무장관에 조국 유력… 청와대 이르면 내달 개각☞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달 하순 이낙연 국무총리와 법무장관을 포함한 대폭 개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국회와 총선 등의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7월 말, 늦어도 8월 초에는 개각이 이뤄지리라는 것이 여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이낙연 총리와 조국 수석 등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여권에서는 청와대가 차기 법무장관으로 조국 수석을 염두에 두고 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 천막을 철거하고 있는 가운데 한 당원이 천막 물품을 회수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20분부터 천막 2동 등 불법 설치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대한애국당은 24일 당명을 ‘우리공화당’으로 개정했다. ⓒ천지일보 2019.6.2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 천막을 철거하고 있는 가운데 한 당원이 천막 물품을 회수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20분부터 천막 2동 등 불법 설치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대한애국당은 24일 당명을 ‘우리공화당’으로 개정했다. ⓒ천지일보 2019.6.25

◆서울시 vs 우리공화당, 광화문광장 천막 놓고 2차전 ‘갈등 지속’☞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있는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는 내용이 담긴 행정대집행 최후 계고장을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에 보낸다. 지난 25일 기존 천막이 강제철거된 후 새로 설치한 천막을 자진해서 없애지 않으면 서울시는 바로 강제 철거를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공화당과의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계고장을 단 한 차례만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계고장이 발송되면 우리공화당은 지정된 기한인 이틀 내 천막을 없애야 한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7월 8일 개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8일에 열린다. 여야 교섭단체 3당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간사들은 26일 오후 인사청문회 실시 일정에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또 다음 달 1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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