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석면환경보건센터장이 25~26일 양일간 청양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충청남도 석면 피해자 힐링캠프에서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지일보 2019.6.26
이용진 석면환경보건센터장이 25~26일 양일간 청양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충청남도 석면 피해자 힐링캠프에서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지일보 2019.6.26

“긍정적인 마음으로 건강한 생활 영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충청남도와 함께 ‘석면 피해자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청양군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25~26일 양일간 열린 캠프에는 예산·홍성·청양 등의 석면 피해자 7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청양군의 고운식물원,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천장호출렁다리 등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이용진 교수(직업환경의학과)의 석면질환자를 위한 호흡법 강의 ▲노래교실(서인선 강사), ▲난타 공연(강경례 강사 외 4명), ▲대화의 시간(석면환경보건센터 강민성 사무국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석면 피해자 김모(65) 씨는 “싱싱한 자연 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에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용진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석면으로 인한 질병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오는 9월 말 충남도내 다른 지역 석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힐링캠프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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