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의회 생중계, 부서·인력 필요” vs 시민단체 “도입이 먼저”
진주시의회 “의회 생중계, 부서·인력 필요” vs 시민단체 “도입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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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시민단체 ‘진주같이’가 26일 오전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의회에 의정활동 생중계 시스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이들은 “도내 창녕·함양·거창군 등 군 단위에서도 생중계하고 있다”며 “시의회는 하루빨리 공식입장을 밝히고 도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천지일보 2019.6.26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시민단체 ‘진주같이’가 26일 오전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의회에 의정활동 생중계 시스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6

“의회사무국 내 홍보팀 신설 필요”

“조직개편은 시스템 도입 후의 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시민단체 ‘진주같이’가 26일 오전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의회에 의정활동 생중계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이들은 “창녕·함양·거창군 등 군 단위에서도 본회의, 상임위 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있다”며 “시의회는 하루빨리 의회 생중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고 적극 도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일부 의원들은 ‘시기상조다, 예산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 등의 이유를 들며 반대하고 있다”며 “생중계 관련 의회 회의규칙을 개정하고 도입을 서둘러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의회사무국 홍보팀을 신설하고, 해당업무를 전담할 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의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18일 상임위원실 앞 복도에서 진주시 의정모니터단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피켓 시위를 열고 의정활동 생중계 시스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8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의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18일 상임위원실 앞 복도에서 진주시 의정모니터단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피켓 시위를 열고 의정활동 생중계 시스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8

진주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의원간담회에서 의회사무국 내 홍보팀을 신설하고, 4~5명의 인력을 배치한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운영위는 내달 의원간담회를 거쳐 홍보 전담팀 구성을 위한 조직개편과 예산편성 등 구체적인 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시민단체는 “조직개편이 전제돼야 도입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회의규칙 개정을 통해 시스템을 먼저 도입하고, 필요하면 조직개편해도 된다. 개편은 도입 후의 일”이라고 반박했다.

시민단체는 시의회가 생중계 도입을 공식 결정할 때까지 피켓시위 등 촉구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지난 3월 20일 의원 간담회에서 인터넷 생중계 시행 여부를 놓고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1차 투표에서는 찬반 동수가, 2차 투표에서는 반대 11명, 찬성 9명이 나오며 부결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시의회 투표를 통해 부결된 안건을 시민의 권리·대의기관을 들어 압박하는 것은, 대의제를 오해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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