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신년사에서 “국운융성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선진국의 문턱을 단숨에 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새해에는 반드시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경제도 계속 성장시켜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대통령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1년 신묘년 희망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참기 힘든 일도 있었지만 기쁘고 보람 있는 일이 더 많았습니다. 우리의 국운도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여자월드컵에서 세계 최고를 향해 뛰었습니다.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의 경제성장을 이뤘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수출 세계 7위의 무역 대국이 되었습니다.

서울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 중심국가의 하나로 우뚝 섰습니다. 유럽연합(EU),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국토는 작지만 경제영토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자유무역의 중심국가가 되었습니다. 국민 모두의 땀방울이 맺힌 소중한 성과입니다. 새해 우리는 반드시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경제도 계속 성장시켜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일기가성(一氣呵成)이라 했습니다. 국운융성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선진국의 문턱을 단숨에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서로 단합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 국민의 힘을 저는 믿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에는 온 가족이 행복하고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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