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5일 테헤란에서 보건부 관리들과 회담을 갖고 있다. (출처: 뉴시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5일 테헤란에서 보건부 관리들과 회담을 갖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전쟁을 원치 않는다면서도 미국이 이란의 영공 등을 다시 침범한다면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란 ISNA 통신이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미국이 이란의 영공이나 영해를 다시 한번 침범한다면 이란의 군 병력은 그들에 대한 정면 대응의 의무를 갖고 있다”며 ‘결정적인 충돌’이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이란이 2015년 체결한 이란 핵 합의(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대해 재협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어떠한 것에 대한 이란의 어떠한 공격도 엄청나고 압도적인 힘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어떤 지역에서는, 압도적이라는 것은 말살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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