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아프로)’6기 회원들이 aT센터에서 성과발표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6.26
지난 14일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아프로)’6기 회원들이 aT센터에서 성과발표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6.26

6기 성과발표회 개최

8기 해외파견자 모집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한국 농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도 총 100명의 청년을 해외 각지로 파견해 현장경험을 쌓게 하고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6일 지난 2017년부터 말레이시아, 폴란드, 캄보디아 등 수출 다변화 전략국가에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아프로)’을 파견, 올해는 총 100명의 아프로 요원을 선발해 파견할 계획으로 현재 8기 파견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파견국가는 말레이시아, 폴란드, 인도 등 7개국으로 36명을 선발해 국내에서 1차로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교육과 2차 수출업체 현장 교육을 마친 후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해외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농식품 분야에 관심과 역량이 있는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오는 7월 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 아프로 공식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첫 파견을 나간 6기 청년 해외개척단 22명은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수료식 및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신흥시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파견단원들 간의 팀워크와 수출업체·단원 간 긴밀한 협력 속에서 다수의 수출 성공 사례가 눈에 띄었다.

특히 ▲폴란드 K-Beauty 붐을 활용한 콜라젠 음료의 현지 드러그스토어 입점 성공사례 ▲말레이시아 시장에 맞춘 제품 라벨과 포장개발로 죽, 떡볶이 등 7만 2000달러 수출계약 체결 ▲신규시장 캄보디아와 인도의 현지 시장의 생생한 수출정보 조사 등 파견 요원들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활동으로 인해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성공사례들이 공유됐다.

aT는 이번 청년개척단 성과발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 수상자에게는 내년도 청년인턴 입사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수료자 모두에게는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하는 등 활동 종료 후에도 파견 청년들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청년 해외개척단 운영은 단순히 일자리 창출 사업만이 아니다”며 “현장경험과 역량 발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인생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청년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aT는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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