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경기도 용인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 위치한 모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개최된 ‘SW 알고리즘 경진대회’ 결선에 참가한 연구원들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딩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제공: 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19.6.26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 위치한 모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개최된 ‘SW 알고리즘 경진대회’ 결선에 참가한 연구원들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딩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제공: 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19.6.2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모비스가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 위치한 모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 대회는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적으로 임직원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마인드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소속 연구원들 외에도 일반 사무직과 해외법인 소속 직원들에 이르는 총 150여명의 직원이 예선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정해진 시간 안에 창의적인 코딩기술을 활용해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5일 개최된 최종 결선에 참가한 20여명의 직원은 국제 프로그래밍 대회 표준을 바탕으로 총 3가지 종류의 컴퓨터 언어를 자유롭게 선택해 개인 단위로 코딩 실력을 겨뤘다.

현대모비스 연구지원실장 정해교 상무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변화함에 따라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SW 개발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제도 신설, 전문인력 확충, 그리고 글로벌 거점과 협업 등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로 변화를 선언하며 오는 2025년까지 현재 1000여명 수준인 소프트웨어 설계인력을 4000여명으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연구원들을 고급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으로 육성해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시장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미래차 시대를 견인할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모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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