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공무원 도시농업연구회가 대만 신베이시 도시농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허북구 전남공무원 도시농업연구회 지도교수) ⓒ천지일보 2019.6.26
전남공무원 도시농업연구회가 대만 신베이시 도시농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허북구 전남공무원 도시농업연구회 지도교수) ⓒ천지일보 2019.6.26

신베이시와 도시농업 협력

전남농업 홍보 효과 기대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전남공무원 도시농업연구회가 대만 신베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공무원 도시농업연구회는 지난 20일 대만 최대 도시인 신베이시(新北市) 도시농업 주무 부처와 교류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대만 신베이시 도시농업 주무 부처인 녹미화환경경관처(綠美化環境景觀處)와 업무협약을 맺은 전남공무원 도시농업연구회는 전남 각 시군 도시농업 및 관련 업무를 담당자로 전남도 지방공무원교육원의 ‘도·시군 도시농업 업무 협업 과정(이하 도시농업 협업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구성한 모임이다.

‘도시농업 협업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도시농업을 능동적으로 배우고, 보급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전남공무원 도시농업연구회를 조직한 후 분과별 연구, 선진지 견학,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홍콩 O-Farm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보폭을 넓혀 왔다.

이번 대만 신베이시 녹미화환경경관처와 업무협약 또한 도시농업에 대해 주체적이면서도 능동적으로 연구하고 활용하기 위해 방문 견학과 협약을 추진해서 이뤄졌다.

신베이시는 대만의 6대 광역시 중 인구가 400만명으로 제일 많고,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도시농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대만의 대표적인 지자체로 도시농업과 관련해 한국 기관과 업무협약은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서종분 전남공무원 도시농업연구회장(전남농업기술원 원예특작팀장)은 “신베이시는 도시농업 추진 경험과 많은 노하우를 가진 도시”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대만의 도시농업 상생효과뿐만 아니라 전남의 특성을 고려한 ‘전남형 도시농업 모델 개발’에 신베이시의 도시농업 추진 경험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