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 오후 '총궐기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집결한 상산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전주시 완산구 상산고 교정에서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평가 계획에 반대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 3월 15일 오후 '총궐기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집결한 상산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전주시 완산구 상산고 교정에서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평가 계획에 반대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전주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와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선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오늘(26일) 국회에 출석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전주 상산고 논란’ 등에 대한 현안 질의를 한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등이 출석하는 회의에선 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가 적절했는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교육위 위원들은 해당 교육감들을 상대로 자사고 평가 과정과 기준, 절차의 정당성 등을 물어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일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79.61점을 얻어 기준점인 80점에 미달한 상산고에 대한 지정취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학교와 학부모들이 교육 자율성 침해라며 반발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전북교육청의 결정에 비판이 쏟아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회 일부 상임위원회에 선별 복귀하기로 해 자유한국당은 이날 회의 참석이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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