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지역 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TWTC에서 개최한 ‘대만 국제 식품박람회 FOOD TAIPEI 2019’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6.26
국립목포대학교 지역 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TWTC에서 개최한 ‘대만 국제 식품박람회 FOOD TAIPEI 2019’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6.26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지역 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사업단장 최동오) 학생들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TWTC에서 개최한 ‘대만 국제 식품박람회 FOOD TAIPEI 2019’에 참가해 전남지역 우수 식품업체 5개 사와 함께 72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251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목포대 GTEP 사업단은 전라남도에 있는 5개의 지역농수산식품업체(동부생약영농조합법인, 주원염전, 청담은, 에버팜, 완도 물산)에 사업단 소속 학생 8명을 직접 파견해 제품 홍보 및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과 통역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신안군에 있는 소금 수출업체인 주원 염전과 광주광역시에 있는 신선 과일 수출업체인 에버팜은 50만 달러의 현장 MOU 체결을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에 있는 영유아 식품 전문 수출업체인 ㈜청담, 완도군에 있는 김 수출제조회사 완도물산, 순천시에 있는 건강식품 개발 유통업체인 동부생약영농조합법인도 각각 3만, 1만 7000, 2만 달러의 현장 MOU를 체결해 전남지역 업체들의 향후 동아시아 시장으로의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박람회에 참가한 김남광 학생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전공 시간에 배운 무역이론을 실무적으로 접해 볼 수 있었다”며 “고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들의 수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 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목포대 GTEP사업단은 앞으로도 해외시장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사전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상품 홍보, 해외전시회 참가, 바이어 사후관리, 통역 및 번역, 무역서류 작성, 수출 인프라 구축 등 해외마케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GTEP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가 지원해 무역 이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남권에서는 목포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