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끝난 G20 정상회의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작년 12월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끝난 G20 정상회의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오사카를 방문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캐나다 등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하고, 한반도 문제와 양자관계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27일에 재일동포 약 40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우리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文대통령, 27~29일 G20 정상회의 참석… ‘평화경제 시대’ 설명☞(원문보기)

이어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와 무역·투자, 혁신,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 기후변화·환경·에너지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에게 글로벌 주요현안에 대한 우리 입장과 함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이라는 우리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北 어선’ 국방부 합동조사 기간 연장… 허위·은폐 의혹 규명될까☞(원문보기)

국방부가 ‘북한 어선 삼척항 정박 사건’과 관련한 합동조사 기간을 예정보다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군 내부 인원으로만 구성된 합동조사단으로서는 현재 일고 있는 ‘허위·은폐 보고’ 의혹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방부는 “조사 대상부대와 확인할 사항들이 추가로 식별됐기 때문에 합동조사단의 조사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25전쟁 69주년인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나란히 앉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25전쟁 69주년인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나란히 앉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5

◆‘입맛 맞는 상임위’만 출석한다는 한국당, 민심 역풍 자초☞(원문보기)

여야 3당의 합의문을 발로 걷어찬 자유한국당이 일부 국회 상임위에만 선별적으로 참석하겠다는 방침을 앞세움에 따라 이에 대한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당은 24일 여야 3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문을 추인하지 못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합의문은 의원들의 추인을 조건으로 하는 합의였다”며 “의원들이 조금 더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우리 당에서는 추인이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르포] ‘경찰 눈앞서 사고내고 도주까지’… 제2 윤창호법 음주단속 ‘천태만상’☞(원문보기)

“세게 불으셔야 돼요. 더 세게 부세요.” “아 숨이 차서 못하겠다니까… 담배 하나만 핍시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무슨 풍경인지 금방 알아차릴 것이다. 아니면 몇 번 경험한 익숙한 풍경일 지도 모른다. 바로 심야시간 벌어지는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모습이다.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제2 윤창호법’이 25일부터 시행됐다. 경찰은 강화한 법을 토대로 오전 0시를 기해 두 달간 전국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현장in] 광화문 광장 ‘대한애국당 천막’ 철거… “니들이 인간이냐?” 저항☞(원문보기)

“그러고도 니들이 인간이냐? 입이 있으면 말해봐라!”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을 구출하자’라는 문구가 새겨진 하늘색 옷을 입은 한 시민이 경찰들을 향해 고함을 지르자 검은색 옷을 입은 한 경찰관이 그를 막아섰다. 길게 줄을 선 경찰들 뒤로는 철거된 천막 잔해들이 폐기물 처리 차량으로 담겨지고 있었다.

◆‘원점’ 돌아간 국회 협상… 서로 공만 넘기는 여야☞(원문보기)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여야 3당 교섭단체의 국회 정상화 협상이 자유한국당의 추인 실패로 결렬된 후 첫날인 25일 여야 지도부는 합의 무산의 책임을 두고 네탓 공방을 하면서도 정국 해법을 위한 묘수는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6월 국회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공조로 가동되고 있으나 한국당 의원들이 일부 상임위원회에만 선별적으로 참여하면서 ‘반쪽 국회’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는 상태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손을 맞잡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4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손을 맞잡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4

◆국정원 “김정은-시진핑, 경협·군사 공조 방안 논의했을 가능성”☞(원문보기)

국가정보원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대해 “경협 방안과 군사 분야 공조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25일 국정원으로부터 비공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브리핑했다. 국정원은 “국제사회의 제재 틀 안에서 민생 지원에 초점을 두고 서로 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쟁 기억해 평화 정착시키자”… 제69주년 6.25기념식 거행☞(원문보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기를 되새겨보는 6.25 전쟁 제 69주년 행사가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거행됐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희생과 용기,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엔 국군·유엔군 6·25참전유공자,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 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군 장병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퇴임을 한 달여 앞둔 문무일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검찰역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지적한 검찰 과오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퇴임을 한 달여 앞둔 문무일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검찰역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지적한 검찰 과오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5

◆문무일 총장, 대국민 사과… “검찰권 행사 불공정했다”☞(원문보기)

문무일(58, 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이 과거 일부 사건 처리에 잘못이 있었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문 총장은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는 “국민 기본권 보호와 공정한 검찰권 행사를 다 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한다”면서 “위원회 지적대로 국가권력에 의해 인권이 유린당한 사건에서 실체가 축소·은폐되거나, 가혹행위에 따른 허위자백 및 조작된 증거를 제때 못 걸러내 기본권 보호 책무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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