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전경. 진양호는 서부경남 7개 시·군에 생활·농업·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23
진양호 전경. 진양호는 서부경남 7개 시·군에 생활·농업·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23

오는 2026년까지 2430억원 투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27일 오후 3시 30분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진양호 개발사업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진양호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243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진양호 일대를 둘레길, 가족공원 등 3개 사업으로 나눠 레저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는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구상안 설명에 이어 사업추진 내용, 공원 활성화 사례·대안, 질의응답, 의견제시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진양호 공원 전망대에서는 첩첩이 쌓인 산들과 호수, 섬, 숲이 만들어내는 경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3
진양호 공원 전망대에서는 첩첩이 쌓인 산들과 호수, 섬, 숲이 만들어내는 경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3

또 시는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위해 전망대와 동물원이 있는 진양호공원의 새로운 명칭을 오는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한 달간 공모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거나 시정소식지 촉석루, 시민설명회 유인물을 활용해 우편·팩스·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선된 작품은 당선작 1점에 100만원, 가작 4점에 각 30만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8월 말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17일 재원과 부지확보에 따른 문제점 해소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남강지사,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매입비 450억원을 확보해 보상에 착수했다. 앞으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과 타당성검토 후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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