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자 의원 “경기북부 교외선, 조속한 운행 재개돼야”
최경자 의원 “경기북부 교외선, 조속한 운행 재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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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도의회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천지일보 2019.6.25
25일 경기도의회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천지일보 2019.6.25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북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의정부시와 고양시를 잇는 교외선의 조속한 운행 재개를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합니다.”

경기도의회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25일 최경자 의원이 “만약 경기도가 분도로 나뉘어졌다면 북부의 교외선 복원은 벌써 추진이 돼 운행이 재개됐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의원은 ▲대한뉴스 제431호-서울교외선 개통(50초) ▲교외선 노선도 ▲현재 교외선 역 주변 사진 ▲수도권 순환 철도망 동영상 등 자료를 제시했다.

서울역을 출발해 의정부 가능역에 이르는 운행 구간에는 북한산 주변의 뛰어난 자연 경관과 함께 수려한 계곡을 중심으로 유원지가 조성돼 있어 오랜 기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민들의 사랑을 받던 황금 노선이었다.

최 의원은 “고양시 능곡역과 의정부역을 연결하는 31.8㎞의 교외선은 1963년 관광목적으로 개통됐다”며 “경기북부 지역 간 교통수단이 부족했던 당시 경의선과 경원선 두 축을 횡단으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2004년 4월 코레일은 승객수요 부족에 따른 적자누적을 이유로 정기 여객열차 운행을 중단시켰다”며 “2014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이 완공되자 모든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단된 교외선이 복원되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서울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 철도망이 구축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부주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남부 중심으로 사고하는 도 집행부에 대해 해당지역 주민들은 점차 불신하고 있다”며 “경기북부는 의정부시 CRC 안보테마관광단지 국가주도사업 추진 및 우정마을 공공택지 선정으로 급격한 변화와 성장 일로에 있다”고 말했다.

교외선이 황금노선에서 사실상 폐선에 가까운 노선으로 전락하게 된 이유에 대해 최 의원은 “교외선이 지나가는 지역이 대부분 그린벨트와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있던 탓에 발전이 더뎠고 이에 더해 상권 형성과 관광명소 개발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에서도 교외선 복원 등이 포함된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교외선 운행 재개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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